포르쉐, LA 오토쇼서 '718 카이맨 GT4 RS' 등 신차 5종 공개

카테크입력 :2021/11/17 14:17    수정: 2021/11/17 14:40

718 카이맨 GT4 RS
718 카이맨 GT4 RS

포르쉐는 17일(현지시간) ‘2021 LA 오토쇼’에서 브랜드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신차 5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차 5종은 718 카이맨 GT4 RS·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타이칸 GTS·타이칸 GTS 스포츠 투리스모·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이다.

핵심 출품작인 718 카이맨 GT4 RS는 고성능 미드 엔진 스포츠카로,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4초에 주파했다. 718 카이맨 GT4보다 23초 빠른 랩 타임이다.

수평대향 6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911 GT3 컵 레이싱카·911 GT3와 공유한다.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엔진 회전수는 최대 9천rpm이며, 718 카이맨 GT4보다 출력이 80마력이 증가해 중량 대비 마력은 2.83kg/PS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3.4초에 끝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315km다. 카본으로 제작한 보닛 및 프런트 윙 덕에 무게는 1천415kg에 불과하며, 718 GT4보다도 35kg 가볍다.

718 카이맨 GT4 RS는 다음 달부터 북미·유럽 시장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는 내년 다양한 경주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 번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04km를 갈 수 있는 타이칸 GTS는 최고 598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7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GTS 스포츠 투리스모는 최대 1천200L에 달하는 트렁크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케빈 기크 타이칸 모델 라인 부사장은 "타이칸 제품군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면서, "타이칸 GTS는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를 메꾸는 매력적인 전기 스포츠카"라고 강조했다.

타이칸 GTS와 GTS 스포츠 투리스모는 내년 봄부터 북미·유럽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 에어 아웃렛 트림, 블랙 사이드 윈도우 트림, 21인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스포츠 휠 등으로 멋을 냈다.

아울러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 매트릭스 빔이 포함된 LED 메인 헤드라이트,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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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파나메라 4·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등 3종의 플래티넘 에디션은 내년 1월 말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은 “포르쉐의 젊고 혁신적인 제품군이 북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718 카이맨 GT4 RS 등 신차 5종도 많은 이의 선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