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창안, CATL이 손잡고 만든 첫 전기차 '아바타(AVATR) 11'이 정식으로 공개됐다. 아바타 11은 내년 3분기 정식 인도된다.
15일 세 회사가 공개한 전기 SUV 아바타11은 제로백 가속 시간이 4초 미만이며, 항속거리가 700km 이상이다. 200kW 이상의 고압 충전을 지원하며 400tops 연산 파워도 갖췄다.
연산을 위한 지능형 구동칩은 화웨이가 공급하며, 배터리는 CATL 제품을 쓰면서, 전기차 플랫폼은 세 회사가 같이 개발한 스마트전기차플랫폼 'CHN'을 채용했다.
세 회사는 아바타 브랜드로 향후 5년 내 4종의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창안자동차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와의 합작사인 '창안니오뉴에너지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의 사명을 '아바타 테크놀로지'로 바꾼 바 있다.
이어 화웨이, CATL과 손잡고 아바타 브랜드의 전기차를 개발해왔다.
아바타 측은 "아바타(AVATR)란 이름은 게임 혹은 네트워크 세계의 가상 분신으로서 영문 'Avatar'에서 따왔다"며 "창안자동차, 화웨이, CATL의 연구 개발 및 제조, 솔루션과 자원관리 등 강점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의 슬로건 역시 '당신을 아는 똑똑한 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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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테크놀로지는 중국 충칭에 자체 유연 생산라인이 소재해있으며 연 35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 충칭 공장의 시생산이 시작됐다. 내년 2분기 아바타 11 정식 출시 이후 내년 3분기 양산 및 인도를 계획하고 있다.
위청둥 화웨이 CEO는 "화웨이가 ICT 영역에서 30여 년간 축적해 온 기술에 기반해 '화웨이 인사이드(Huawei Inside) 방식으로 아바타를 위해 스마트카 솔루션을 공급했다"며 "아바타가 사용자에게 기쁨과 신뢰를 주고 세계적인 중국 하이엔드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