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당제약이 라온누리와 손잡고 생리통·비염·축농증 등을 치료하는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동인당제약(대표 이재익)은 16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상공회의소에서 라온누리(대표 송완규)와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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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체결에 따라 라온누리는 10 여년 간 쌓아온 희귀·난치병 치료 노하우와 생리통·비염·축농증·천식 및 염증 질환을 치료하는 신규약물 관련 기술을 동인당제약에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동인당제약은 앞으로 라온누리의 신규약물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의학 관련 문헌을 검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을 받아 의약품 허가 가능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동인당제약 측은 의약품 품목으로 허가가 가능하면 라온누리와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재익 동인당제약 회장은 “(라온누리의) 신규약물 자료를 국내외 서적 등과 결부해 찾아보고 식약처 자문을 받아 사전 내락을 받게 되면 본격적인 허가 절차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완규 라온누리 대표는 “10 여년 간 희귀·난치병 치료에 도움 되는 재능기부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을 위해 무료봉사 하던 차에 동인당제약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희귀·난치질환으로 고생하는 더 많은 환자분들에게 저의 재능이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힘써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께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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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설립한 동인당제약은 신개념 제약기술 개발과 축적된 기술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제약사로 2005년과 2006년에는 각각 세계 최초 고칼륨혈증 치료제와 국내 최초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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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완규 라온누리 대표는 지난 10 여년 간 말기 암·치매 등 희귀·난치질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송 대표는 “10 여년 간 축적해 온 암·염증 치료제를 기반으로 12월 초에는 마시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치매 치료제도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