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클래리베이트 선정 HCR 명단에 이름 올려

폐암 연구로 국제 권위 학술지에 다수 논문 게재

헬스케어입력 :2021/11/17 13:57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가 금년도 가장 많은 논문 피인용 횟수를 기록한 연구자를 다룬 ‘2021 HCR(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조 교수는 Clinical Medicine 분야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사진=연세의료원)

HCR 명단은 클래리베이트가 매년 각 분야에서 11년 동안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년도는 201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 절차가 진행됐다. 70여 개 국가에서 총 6천602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의 한국인 연구자는 44명이다.

조 교수는 폐암 연구에서 폐암의 전임상·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과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3년동안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70여 편.

이 가운데 상당수의 연구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등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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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 교수는 “그간의 노력이 임상의학 분야 발전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향후 암 질환 극복을 위해 여러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정현철 명예교수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함께 선정됐다. 정 교수는 고형암 치료에 있어 신약 개발과 신약 임상 연구 및 위암 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