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깊은 곳에 살고 있는 희귀한 바다 생물 ‘빅핀 오징어’(Bigfin squid)가 포착됐다.
IT매체 씨넷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해양탐사선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 선원들이 최근 진행한 탐사에서 신비의 심해 생물인 빅핀 오징어를 발견해 촬영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OAA 연구진들은 원격조종 수상차량(ROV)를 이용해 미국 멕시코만 서부 플로리다 급 경사면을 조사하기 위해 최근 바닷 속을 탐사했다. NOAA는 지난 9일 거대 오징어 빅핀 오징어를 발견해 트위터에 최근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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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A는 성명을 통해 "빅핀 오징어가 팔과 촉수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며, "하지만 팔과 촉수에 미세한 빨판이 있어, 오징어가 물에 떠 있거나 바닷속을 헤엄쳐 다닐 때 자신의 몸에 부딪히는 먹이를 잡는데 빨판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길고 가느다란 다리를 가진 빅핀 오징어의 최대 길이는 약 6미터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심해에 서식해 우리에게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