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신분증 기능을 확대하고 나선다. 카카오톡 신분증을 기반으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디지털 명함도 서비스한다. 오픈채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도 준비하고 있어 카카오톡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16일 카카오가 온라인으로 연 '이프 카카오 2021' 행사에서 김택수 카카오 서비스부문책임자(CPO)는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김 CPO는 톡서랍 플러스 사용자가 60만명이 넘었고, 아이디와 패스워드의 안전한 보관과 간편한 로그인을 지원하는 패스워드 저장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11/16/b5c0a82cd85f0cd88aa3221b09912b98.png)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영상, 파일 등을 어떻게 보관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며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가 새롭게 출시한 톡명함 소개도 있었다. 김 CPO는 "카카오톡 신분증 이용자는 2천500만명을 넘어섰고, 이는 1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의 절반이상이자 경제활동 인구의 90%에 이르는 성과에 해당된다"면서 "톡명함은 카카오톡 신분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디지털 명함"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생활에 쓰이는 명함은 종이로 만들어져서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저장 후에는 버려지기 때문에 자원낭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승진과 이직 정보를 업데이트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는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톡명함을 생각했고, 상대방의 신원을 좀 더 쉽게 확인하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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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픈채팅에 디지털 신분증과 자격증을 이용해서 입장 자격을 설정하는 기능 준비중이다.
김 CPO는 "오픈채팅방에서 음성으로 대화하는 ‘보이스룸’ 기능, 카카오톡 채널에서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고객들과 소통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