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사가 실시한 스마트폰 모델 별 5G 통신 성능 테스트에서 샤오미가 모든 가격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차이나텔레콤이 발표한 '5G 스마트폰의 5G 성능 테스트'에서 샤오미와 서브브랜드 레드미가 모든 가격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이나텔레콤은 2000위안 이하, 2000~3500위안, 3500~5000위안, 5000위안 이상 등 네 가격 구간당 탑5 모델을 발표했으며, 2000위안 이하 구간에서는 '레드미 노트9'가, 2000~3500위안 구간에서는 '레드미 K40'이, 3500~5000위안 구간에서는 '레드미 K40 프로'가, 5000위안 이상 구간에서는 '샤오미 미11 프로'가 1위를 차지했다.
2000위안 이하 구간에서 삼성전자의 'F52'가 5위를, 2000~3500위안 구간에서 삼성전자의 'A52'가 5위를, 3500~5000위안 구간에서 삼성전자의 'S20 FE'가 5위에 각각 지목됐다.
이번에 평가된 5G 스마트폰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현재 단독(SA) 망에서 900Mbps 이상을 실현해, 이전 테스트 대비 10% 증가했다.
또 이전 테스트에 비교했을 때 라이브 네트워크의 동적 PING값 지연 성능이 다소 개선됐으며 평균 타임아웃 비율이 4% 감소했다. 이로써 5G 휴대전화의 작동 안정성이 크게 향상돼 기존 대비 25% 이상 높아졌다고 평가됐다.
이 평가에서 차이나텔레콤은 동적 상황에서 5G 스마트폰의 전반적 데이터 성능이 좋지 않고, 동일한 칩 플랫폼에서 휴대전화 간 차이가 최대 110%로 차이가 난다는 점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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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대비 5G 성능이 개선되고 있으나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해도 모델에 따라 5G 성능 차이가 클 수 있다는 의미다.
차이나텔레콤은 5G 모뎀과 안테나 성능을 최적화해 5G 기가비트 속도 서비스 반경을 넓히고, 스마트폰의 SA 핸드오버 성능을 강화하면서 동적 상황에서 5G 스마트폰 평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