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00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9천353만원으로 집계돼 흑자전환됐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에 해당하는 ‘다이나믹셀’이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제어기, 통신부 등이 일체화된 모듈형 구동장치다.
로보티즈는 관련 핵심 기술 및 제품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에 선제 대응해 4분기에도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기술 기반 자율주행 실내외 배송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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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는 본사가 위치한 마곡에서 실외 배송 로봇 ‘일개미’로 점심식사 배달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8월에는 실내 배송 로봇 ‘집개미’를 명동 헨나호텔에 설치하는 등 서비스 로봇 시장 진입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로봇 기술을 집약한 자율주행 로봇을 내년에 본격적으로 상용화 하고자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