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DSP) 업체인 에이디테크놀로지가 3분기 매출액 82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2% 급증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3% 증가를 기록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2천414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TSMC VCA(Value Chain Aggregator) 협력사였다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DSP 협력사로 전환했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자인 설계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다.
관련기사
- 에이디테크놀로지, 올해 역대급 실적 기대2020.04.17
- LG CNS, 3분기 매출 1조 돌파…역대 3분기 최대 실적2021.11.15
- 삼성전자, 2.5D 패키징 솔루션 'H-Cube' 개발2021.11.11
- 삼성전자, 'CES 2022 혁신상' 43개 휩쓸어2021.11.11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4나노미터(㎚), 5나노, 8나노 공정에서 30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과제들은 매출 기준 400억원 수준이다. 국내외에서는 5나노, 8나노, 14나노 등의 선단 공정으로 약 10개 고객사와 추가 수주를 협의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는 몇 달 안으로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