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누수로 화재 우려…기아 등 5사 13만5577대 리콜

카테크입력 :2021/11/11 10:26

국토교통부는 기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비엠더블유코리아·한불모터스·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9개 차종 13만5천577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 등 2개 차종 13만3천137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 호스 체결부 설계 미흡에 따른 냉각수 누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18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카니발 냉각수 호스 결함
에비에이터 배터리 케이블 결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에비에이터  2천18대는 배터리 케이블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에어컨 압축기에 장착된 바퀴와 접촉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18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 예정인 BMW iX 등 2개 차종 197대는 전동트렁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눈 쌓임 등 적은 외력에도 트렁크가 닫혀 사용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12일부터 서비스센터서 수리 후 판매한다.

iX 전동트렁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결함
DS7 뒷문 내부 상단 손잡이 결함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DS7 크로스백 등 2개 차종 61대는 뒷좌석 측면 에어백 전개 시 상단 손잡이 내부 고정판 모서리 부분이 노출돼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9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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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2개 이륜차 164대는 엔진과 배기관 연결부 조임 부품 설계 결함으로 부품 이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15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