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3분기 영업익 481억...전년비 2.6% ↓

2023년까지 별도기준 영업활동현금 최대 25% 이내 배당

디지털경제입력 :2021/11/11 08:50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11일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영업수익) 1천508억 원, 영업이익 481억 원, 감각전 영업이익(EBITDA) 528억 원, 당기순이익 4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EBITDA는 13.1%,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수치다. 단,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관련 부채 해소와 금융수익 증가 등의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1년 3분기는 더블유게임즈에게 있어 주요한 분기였다. 이 회사는 9월초 종속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을 완료했고, 지난달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주식을 일부 취득하며 보유 지분율을 67.05%까지 확대한 바 있다.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상장을 통해 1천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을 조달했고, 3분기말 기준으로 약 4천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회사채와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추가로 1천억원 가량의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원과 소셜카지노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고려해 봤을 때,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자금은 충분해 보인다. 

신작 이슈도 있었다. 이 회사는 ‘Beyond 소셜카지노’를 공표한 이래 첫 출시작이었던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을 지난 9월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최근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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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더블유게임즈는 ‘2021년~2023년 별도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의 최대 25% 이내 배당’을 골자로 하는 배당정책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자회사 상장 완료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전개하여 글로벌 종합게임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