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로 해외서 주목을 받은 더블유게임즈가 캐주얼 게임을 앞세워 새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이 게임사는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을 해외에 먼저 선보인데 이어 다양한 재미를 강조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성인 대상 소설카지노 뿐 아니라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작 개발에 팔을 걷어 붙였다.
2012년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다양한 소셜카지노 게임으로 지난해 매출 6천581억 원, 영업이익은 1천941억 원을 기록한 국내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소셜카지노에 만족하지 않고, 캐주얼 게임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이는 장르 변화로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큰 그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더블유게임즈는 슈퍼셀과 징가 등 처럼 캐주얼 장르로 글로벌 게임사로의 위상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연봉 인상과 신규 채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본사와 나스닥 상장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직원 연봉을 최대 25% 인상하고, 경영 성과에 따라 우수성과자에게는 최대 50% 수준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채용 모집부문은 ▲게임 운영 ▲콘텐츠 기획 ▲게임 개발 ▲데이터 분석 ▲디자인 등이다. 신입과 경력 모두를 대상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각 부문별 채용 모집 종료일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달 캐릭터 수집형 게임인 ‘언데드월드:히어로 서바이벌’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서울 시애틀 간 오피스의 협업을 통해 신작을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N, 프로젝트G, 프로젝트K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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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아직 신작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낮은 난이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신작 개발 등에 따라)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일부 부문의 경우 면접 당일 날 전형이 종료돼 구직자들의 편의를 최대화할 방침"이라며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의 해외 선출시에 이어 향후 다양한 신작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