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UAM 법인 이름 '슈퍼널' 확정

'최상·품질·천상'이라는 뜻…본사는 워싱턴D.C, R&D센터는 캘리포니아

카테크입력 :2021/11/09 18:22    수정: 2021/11/10 08:06

현대차그룹, 美 UAM 법인 이름 '슈퍼널' 확정
현대차그룹, 美 UAM 법인 이름 '슈퍼널' 확정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이름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 UAM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슈퍼널은 '최상·품질·천상'이라는 뜻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 변화를 도모한다.

본사는 워싱턴 D.C에 있으며 내년 캘리포니아에 R&D센터를 개설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새로운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대중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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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널은 2028년 도심용 완전 전동화 UAM을 선보이고 2030년대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공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 본사와 남양연구소에 흩어져 있는 국내 UAM사업부문을 용산구 원효로4가 현대차 사옥으로 통합 이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