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남도·산단공과 ‘산단 탄소중립’ 협약 체결

산단 지붕 등 활용한 태양광 설치, 청정수소 생산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9 18:09

한국동서발전과 경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9일 경남도청에서 태양광·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성길 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경남도 소재 산업단지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단지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등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국동서발전 본사.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사항 등 행정 지원 업무를, 산업단지공단은 도내 사업참여 기업 발굴과 홍보를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사업개발, EPC 등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발전소와 수소충전소 건설·운영 등 수소 생산·충전·운송·판매 등 전 과정에서 다양한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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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재생에너지 사업부터 수소 사업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해 그린산단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붕태양광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그린산업단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전남 광양항 지붕태양광(누적 4.7MW) ▲부산 산업단지 지붕태양광(10.8MW) ▲울산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1, 2단계(12.5MW)을 준공하는 등 총 28MW의 산업단지 태양광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