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최적화된 진료환경 구축

개원 27주년 삼성서울병원,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변화 모색

헬스케어입력 :2021/11/09 17:33

개월 27주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의 변화를 모색한다.

박승우 병원장 개원기념사(사진=삼성서울병원)

9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미래의료의 중심 SMC’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방안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우선 ‘넥스트 노멀’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중증 고난도 중심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전환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리모델링 역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수열 에너지,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의료 폐기물 역시 감소시켜 자연 친화적 병원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원장은 “현장 곳곳에서 혁신을 완성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우리 병원이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27주년을 기념해 김덕경 순환기내과 교수 등에게 공로상과 모범상, 봉사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