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화이트해커 경진대회 개최

컴퓨팅입력 :2021/11/08 17:08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가 고등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화이트해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한 경진 대회는 정보기술 특성화 고등학생들이 IT 꿈나무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현대오토에버 사회공헌 활동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더욱더 중요해진 정보보안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4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화이트해커경진대회(이미지=현대오토에버)

참가 학생 36명은 지난 7월부터 4개월에 걸쳐 현대오토에버 임직원과 보안교육 전문기관이 ▲애플리케이션 모의해킹 ▲네트워크 해킹 기술 및 원리 이해 ▲파이썬을 활용한 IT 해킹과 보안 ▲침해사고 분석과 보안관제 업무 이해 ▲안드로이드 모바일 해킹 및 윈도우 기반의 리버싱 이해와 악성코드 분석 등 관련 지식을 학습하고 IT 분야별 진로와 하는 일에 대한 멘토링도 실시했다.

경진 대회는 교육을 충실히 참여한 학생들이 4명이 한 팀을 이뤄 총 9팀이 참석하여 웹/시스템/네트워크/혼합(포렌식, 모바일, 리버싱 등) 영역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문제 별 난이도를 반영한 배점 조정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푼 팀이 더 많은 점수를 얻었다. 점수 상황판을 통해 실시간 순위 확인을 할 수 있어 더욱더 박진감이 있었다.

대상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황선우, 경민IT고등학교 이예빈, 수원공업고등학교 김배우리, 경기경영고등학교 강재형 학생으로 이루어진 ‘구경만할게요’팀이 선정되었다. 팀장 황선우 학생은 “이번 화이트해커 경진대회를 통해 교육을 참가하는 동안 배운 것을 실제 적용해 보며 스스로 레벨 업 됨을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에게 이러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오토에버 강동식 경영지원실장은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 민감 데이터 관련 보안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지난 4년간 IT 꿈나무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정보보안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수도권의 특성화고 학생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전국의 특성화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만큼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수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