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R·VR 콘텐츠 3천편 모은 '다이브' 출시

현재 1천500편으로 출시…1월에 확대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1/11/08 10:07    수정: 2021/11/08 11:04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통합 제공하는 XR 콘텐츠 플랫폼 ‘유플러스 다이브(U+다이브)’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U+다이브는 영화·공연부터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8개의 카테고리에서 1천500여편의 XR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 형태의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 U+VR, U+AR로 나누어진 실감형 콘텐츠를 한데 모으고, 공간적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내년 1월에는 U+AR로 별도 제공 중인 콘텐츠까지 모두 통합돼 약 3천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U+다이브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통신사 상관없이 5G·LTE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이용자는 10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XR 콘텐츠 플랫폼 'U+다이브'를 출시했다

서비스명은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너머 '뛰어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

U+다이브의 핵심 서비스는 ‘XR 전시관’이다. 1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네오월드’라는 이름으로 아이돌그룹 ‘NCT 127’의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전용 온라인 전시관인 “광야@다이브”의 첫번째 프로젝트이다. 

팬들은 전시관을 통해 광장, 콜렉트 숍 등 6곳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각 공간에서는 상호작용 기능에 기반한 퀴즈, 슈팅 게임 등의 체험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NCT 127의 영상, 사진, 음성과 같은 다양한 미공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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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다이브에서 선보이는 NCT 127의 VR, 예능,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미국, 중국을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21개국에서 체험이 가능해 해외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은 ‘NCT 127의 온라인 전시관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U+DIVE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U+DIVE를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XR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