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메타버스 사업단 출범…초연결사회 미래 그린다

10개 연구센터 참여…VR·XR·블록체인 등 메타버스 핵심기술 개발 집중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5 10:03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김영삼)은 3일 성남 본원에서 메타버스 사업단(단장 임승옥)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KETI 소속 10개 연구센터(콘텐츠응용, 홀로그램, VR·AR, 스마트네트워크, 자율지능 IoT, 데이터융합플랫폼, 지능형영상처리, IT융합부품, 지능로보틱스, 스마트전자부품)와 기관의 기술전략을 담당하는 기술정책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본원 전경

참석자들은 ▲메타버스 및 가상융합 분야 선도기술개발 ▲메타버스 핵심요소기술 R&D 도출 및 제안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연계한 국내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자는 목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사업단은 VR·AR·XR,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대체불가토큰(NFT) 등 가상융합세계 구현을 위한 메타버스 핵심기술 분야 R&D 프로젝트 기획과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ETI 메타버스 사업단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 공공연구기관 중 메타버스 기술개발을 위한 전담 R&D 조직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사업단 출범 이후 메타버스 콘텐츠, 데이터, 플랫폼 등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SW)와 광학, 부품, AI 로봇 등 하드웨어(HW)에 이르기까지 가상융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기술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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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옥 KETI 단장은 “최근 정부도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 ‘메타버스 신 생태계 조성 정책’ 등을 통해 초연결사회 구현을 위한 신산업인 메타버스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메타버스가 향후 가상융합경제의 시초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KETI도 국내 메타버스 및 가상융합 분야 R&D를 선도하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ETI는 지난 8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2030 비전’을 발표하며 미디어 산업의 핵심 방향성을 ‘메타버스’로 설정하고 산업 대전환을 이끌 전략 기술로 XR, 홀로그램, 디지털휴먼, 블록체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