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팜, 국내 애그테크 산업 선도 농림축산부 장관상 수상

'제 6회 4차산업혁명 파워코리아 대전'서 수상...4차산업혁명 선도 인정 받아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1/04 18:08    수정: 2022/04/04 18:32

애그테크 기업 이지팜(대표 진교문)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1 제6회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한 행사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자리다.

이지팜은 축산, 스마트팜, 유통, 커머스 분야에 농축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애그테크 산업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1위 양돈생산경영관리시스템 '피그플랜'과 블록체인 기반 농식품 직거래 플랫폼 '샵블리’(SHOPBLY), 국내 유일 산지유통센터 맞춤형 ERP 시스템 구축 '스마트APC', 2020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선정,  정부 AI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등 디지털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교문 이지팜 대표(오른쪽)가 3일 여의도에서 열린 2021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농식품부 장관상 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이지팜)

피그플랜은 어미돼지의 분만부터 비육돈의 출하단계까지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성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돼지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해 모돈 중심으로만 이뤄졌던 개체관리 서비스를 비육돈으로 확대해 활동량, 사료섭취량, 항생제 투여 시기, 질병이력 등에 대한 데이터를 관리해 돼지 품질을 차별화할 수 있게 했다.

또 이지팜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농식품 공급망 플랫폼 '블로서리'(Blocery)를 개발했으며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안심하고 투명한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농산물 이커머스 샵블리를 운영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이력관리, 이력추적 시스템을 통해 프리오더방식의 계약재배가 가능해 생산자의 자금확보 및 재고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농산물 유통의 중심인 산지유통센터(APC) 맞춤형  ERP시스템을 전국 56개 거점에 구축해 농산물 입고, 선별, 보관, 출하 및 정산 데이터를 정보화하는 '스마트APC' 사업을 지속해왔다. 농업경영체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생산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지팜 진교문 대표는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해 나가고있는 애그테크 기업으로서 기존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농업 기술의 역량을 갖추는 것은 물론 스마트팜과 산지유통센터가 연결된 농업 빅데이터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돼지 헬스케어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 및 메타버스를 적용한 농산물 온라인 이커머스 등 애그테크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애그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