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가 4일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소상공인대회는 2006년부터 시작돼 2015년에 소상공인의 날(11.5)과 주간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소상공인의 최대 축제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개최 됐으나 올해는 11월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대면 개최했다.
올해는 ’새로운 일상의 시작!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우수 지원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9점, 국무총리 표창 11점 등 정부포상 24점과 장관급 표창 122점이 함께 수여됐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용산판매 문쾌출 대표가 한중일 바닥난방포럼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해 온수온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육성 공로자 부문에서는 한국선물포장협회 박정희 이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시 우리나라 보자기를 이용한 선물 포장으로 한국의 미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우수지원단체 부문에서는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콘텐츠 마켓 및 브랜드 페스타에 3년 간 연속 후원해 한류 콘텐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4~5일 이틀간 열리는 기능경진대회에는 (사)한국메이크업 미용사회, (사)한국맞춤양복협회, (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 (사)아시아외식연합회 등 총 4개 단체의 소상공인 1000여명이 참가해 숙련된 기술과 재능을 선보인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여파와 방역 조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해 부족하나마 작은 희망과 위로를 드릴 수 있었다”면서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손실보상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정책금융을 지속적으로 공급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