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3분기 매출 127억원…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

전기 대비 매출 11%, 영업이익 450%, 당기순이익 381% 성장

헬스케어입력 :2021/11/04 10:05

쎌바이오텍 3분기 실적이 전기 대비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쎌바이오텍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27억4천600만원으로 전기대비 11.3% 증가했다. 누계 매출은 348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억9천400만원으로 전기대비 450.3%의 큰 성장을 이뤘고, 누계 영업이익은 49억7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억8천700만원으로 전기 대비 38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누계 순이익은 74억5천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4% 성장했다. 핵심 브랜드의 성장은 판매 채널별 실적 개선에도 기여, 국내 오프라인 채널과 자사몰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6.4%, 24.4% 성장했다.

수출 실적의 경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보다 -11.3% 역신장했으나 3분기만 보면 전년비 26.3%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과 동남아 지역 판매 개선이 주된 이유로 4분기 및 내년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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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00%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와 유통채널 다변화 노력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서의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듀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성장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해온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유산균 임상자료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듀오락’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브랜드 ‘락토클리어’ ▲맞춤형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 등 마이크로바이옴에 특화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별화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치료제 신약 ‘PP-P8’을 개발, 식약처에 인체 임상 1상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