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보 서비스 대표기업 미소정보기술 (대표 안동욱)은 지난 25일 미국 정밀의료 전문기업 사이앱스(Syapse)와 정밀의료 빅데이터 및 RWD(Real-World Data)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는 환자마다 다른 유전체 정보,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정보 등을 실생활에서 얻어지는 RWD를 활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정밀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와 강정용 본부장, 최성호 상무, 사이앱스 손승완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고, 사이앱스 미국 본사에서 토니 로서 CTO 겸 공동창업자가 실리콘밸리에서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사업현황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정보교류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시장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사이앱스는 암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자적인 RWD 플랫폼을 활용해 구조화되지 않은 다양한 소스 데이터를 한데 모아 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과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암 정밀의료 데이터 구축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미소정보기술은 사이앱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임상,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수 있게 하는 한편 다수 병원에 적용된 자사의 Smart CDW(Clinical Data Warehouse)솔루션과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솔루션을 통한 두 회사간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상의 검사 및 처방을 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치료도 가능하다고 미소정보기술은 밝혔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사이앱스는 다수의 암환자 정밀의료데이터를 병원에서 축적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면서 "우리가 자체 개발한 NLP 기술과 사이앱스의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보건의료 정보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