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러시아 극동북개발부와 LNG·수소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산업부는 박기영 2차관이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을 면담하고 극동·북극 지역과의 LNG·수소에너지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극동·북극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해 러시아와 한국이 협력하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9개 다리 전략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에너지·조선 등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러 PNG·전력망 연계 공동연구와 극동·북극 LNG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 분야 역시 러 즈베즈다 조선소 현대화 협력, 쇄빙LNG선 공동건조 등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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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러시아는 한국에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하는 주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양국 간 LNG 및 PNG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블루·그린수소 생산에 높은 잠재력을 지닌 러시아와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어 “수소 활용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이 러시아 수소 상용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러측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