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가 애플이 내년에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최초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궈밍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첫 번째 MR 헤드셋은 고품질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빠른 와이파이 6E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파이6E 지원은 애플이 특히 게임,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화상회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신 와이파이 기술의 채택은 무선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의 기본 요구 사항이다. 메타와 애플, 소니의 새로운 HMD는 모두 2022년에 와이파이 6·6E를 채택한다.”며, 메타, 애플, 소니가 2022년 메타버스 기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메타는 내년 2분기, 애플은 내년 4분기, 소니는 내년 2분기에 새로운 HMD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 6의 2.4GHz와 5GHz 주파수 대역에 더해 6GHz 대역을 추가로 쓸 수 있다. 6GHz 대역은 와이파이 6E 지원 장치만 사용할 수 있어 기기 간의 간섭이 줄어든다. 최대 160MHz까지 채널을 넓혀 고화질 비디오 및 가상현실(VR) 콘텐츠에 대해서도 짧은 대기 시간과 고속 연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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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현재 2022년에 출시할 AR(증강현실) 헤드셋 포함해 최소 2개의 AR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며, 이후에 AR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이르면 내년에 첨단 칩, 디스플레이, 센서, 아바타 기반 기능을 갖춘 값비싼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AR•VR 기능을 모두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애플이 빠른 칩과 고급 디스플레이로 고품질 가상 현실에서 게임을 처리할 수 있는 혼합 현실 경험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