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유료 구독 서비스인 ‘슈퍼 팔로우’ 이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이 기능은 앞서 미국, 캐나다 지역의 애플 운영체제(iOS)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
트위터에 따르면 앞으로 전 세계 모든 iOS 이용자는 슈퍼 팔로우를 구독할 수 있게 됐다. 슈퍼 팔로우는 크리에이터가 팔로워들로부터 구독료를 받으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올 초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후, 지지난달 출시했다. 이용 조건은 ▲18세 이상 ▲한 달 동안 1만명 이상 팔로워 보유 ▲최소 25개 이상 트윗 확보다. 창작자는 월 2.99달러(약 3천510원), 4.99달러(5천858원), 9.99달러(1만1천728원) 구독료를 책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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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는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독점 콘텐츠 접근권과 슈퍼 팔로우 배지 등을 얻는 혜택이 주어진다. 미국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슈퍼 팔로우는 출시 2주 동안 미국, 캐나다에서 각각 6천달러(약 704만원), 600달러(70만원) 수익을 냈다.
트위터는 현재 앱을 기반으로 한 슈퍼 팔로우 기능을 웹으로 확장하고, 아울러 안드로이드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