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명을 ‘메타(meta)’로 바꾼 페이스북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엄격히 대응한다. 메타는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오보에 맞서 내부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메타 측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알리고, 그릇된 정보에 대해선 조처하는 것이 목표”라며 “백신 접종을 권장함으로써 사람들의 안전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30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지난 29일(현지시간) 승인했다. 메타는 이를 두고, 어린이가 접종하는 백신이 유해하다는 등의 허위 주장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메타로 바꾼 페북, VR 피트니스앱 슈퍼내처럴 인수2021.10.30
- 페북의 '메타' 변신, 구글·알파벳과 어떻게 다른가2021.10.29
- 내우외환 페이스북, '메타'로 새로운 도약 노린다2021.10.29
- 메타로 이름 바꾼 페이스북, NFT 지원 예고2021.10.29
회사는 부모들이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장소에 대한 소개 안내문을 영어, 스페인어로 제공하기로 했다.
메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그리고 보건당국 등과 협력해 백신 오보를 제재할 예정이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백신 관련, 그간 총 2천만개 이상 잘못된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