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친환경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실적을 주도한 차종은 전기차였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친환경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한 2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이다.
분기별 실적은 지난해 2분기 17억6천만달러, 3분기 18억4천만달러, 4분기 21억2천만달러, 올해 1분기 24억2천만달러, 2분기 27억달러, 3분기 28억4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비중도 역대 최고인 29.3%로 늘어나 전체 승용차 수출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친환경차 수출금액 비중은 지난해 4분기 19.8%에서 올해 1분기 22.0%, 2분기 25.1%, 3분기 29.3%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전기차 13억9천만달러(비중 14.3%), 하이브리드 10억7천만달러(11.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억8천만달러(3.9%)였다.
국산 전기차를 가장 많이 구입한 나라는 영국(비중 18.7%)이었고, 독일(15.7%), 네덜란드(10.7%)가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BMW코리아, 11월 순수 전기차 'iX·iX3' 내놓는다2021.10.29
- 테슬라 등 수입 증가로 對美·對中 전기차 무역적자2021.10.27
- 쏘카, 전기차 충전소 검색 서비스 출시2021.10.27
- S-OIL,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S-OIL SEVEN EV 출시2021.10.26
3분기 친환경차 수입액은 14억달러로 작년보다 139.6% 상승했다. 2019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비중도 46.6%로 전체 수입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차종별 실적은 하이브리드 8억7천만달러(비중 29.4%), 전기차 2억8천만달러(9.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억3천만달러(7.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