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104명·사망자 13명…핼러윈데이 낀 주말 방역 비상

단계적 일상회복 앞두고 사흘연속 하루 2천명 대 확진 발생

헬스케어입력 :2021/10/30 10:26    수정: 2021/10/31 08:02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104명으로 확인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개편을 앞둔 이번 주말에 당국은 핼러윈 데이 특별방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지역사회 환자는 2천89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6만2천639명(해외유입 1만5천8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천830명이다. 치명률은 0.78%다. 현재 2만5천228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이 늘어 339명으로 집계됐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천915명, 수도권 및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각각 8만7천66건, 1만1천127건 등이다. 이를 비롯해 전날 총 검사 건수는 14만3천108건이다.

사진은 서울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의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이번 주말에 핼러윈 데이가 껴있어 외국인과 젊은 층의 유행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지자체·경찰청 등은 ▲서울 이태원 ▲서울 홍대 ▲서울 강남역 ▲서울 서초역 ▲인천 인하대 ▲인천 부평 ▲경기 용인 ▲경기 수원 ▲부산 서면 등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법무부도 27일~31일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해 관계기관과 핼러윈 데이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지역은 ▲서울 강남 ▲서울 서초 ▲서울 홍대 ▲서울 이태원 ▲경기 안산 ▲경기 시흥 ▲경기 평택 ▲경기 포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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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외국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5만8천513명이 1차 접종에 참여해 총 4천109만7천65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80.0%).  이 가운데 68만9천85명이 접종을 마쳐 총 3천829만84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