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IM(IT&모바일) 부문 매출이 28조4천2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22조6천700억원) 보다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3천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판매 호조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모바일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의 완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시장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무선 사업은 업계 전반의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웨어러블 등의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도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무선 사업은 견조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폴더블 대세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 확대로 수익성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4분기 모바일 시장은 부품 수급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연말 성수기 진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갤럭시S 시리즈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쟁력 있는 중저가 5G 라인업을 활용해 교체 수요와 성장 중인 5G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웨어러블·PC·태블릿 등 한층 쉽고 편리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판매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폴더블폰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22년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웨어러블 시장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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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망 증설에 대응하는 한편, 북미·일본·서남아·유럽 등 해외 사업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5G 핵심 칩을 개선해 데이터 처리 용량을 향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5G 가상화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조9천800억원, 영업이익 15조8천2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