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Q 영업이익 172억…6.7% ↑

매출 775억, 순이익 109억…"신제품 전환 영업에 따른 수주 지연 영향"

컴퓨팅입력 :2021/10/27 11:49    수정: 2021/11/01 10:24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2%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1% 감소했다.

더존비즈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IT 투자 지연, 3분기 사업 비수기 등 요인에도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28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순이익 감소분에 대해서는 지난달 신한은행에 처분한 자기주식 관련 약 389억원의 이익이 발생했으나, 기업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자본잉여금만 증가하고 순이익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해당 이익에 대한 법인세가 추가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회사는 3분기 상승률이 다소 주춤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스탠더드 ERP와 그룹웨어 융합 제품 '아마란스10'의 신규 출시로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입 의사 결정에 시간이 소요됐고, 확장형 ERP를 차세대 제품 'ERP 10'으로 고도화하는 영업을 진행함에 따라 수주 지연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이 프로세스 변동에 따라 일정이 연기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봤다.

더존비즈온은 향후 이연됐던 계약들이 체결되고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 일정도 정상화되면 성장률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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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영역에서도 위하고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고,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아마란스10, 매출채권팩토링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