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Q 영업익 204억…전년 대비 16.2% ↑

"코로나 여파에도 전 사업 고른 성장"…하반기 신사업 기반 실적 호조 기대

컴퓨팅입력 :2021/07/27 09:35    수정: 2021/07/27 09:53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806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당기순이익 20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6.2%, 순이익은 6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내부적으로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의 일부 프로젝트 진행이 늦춰지고, 외부적으로는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기업들의 IT 투자가 지연됨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여전히 고르게 순항하면서 27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분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0.6%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확장형 ERP 사업도 일부 프로젝트 진행이 늦춰졌으나 신기술 적용 등 제품 경쟁력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했다. 그룹웨어 사업도 28.0% 성장했다.

더존비즈온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스탠더드 ERP와 그룹웨어를 융합한 신제품 ‘아마란스 10’이 지난 5월 출시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사전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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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웰컴금융그룹이 참여하며 이달 본 서비스를 시작한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새로운 매출과 수익 창출도 기대했다.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ERP 프로젝트 진행률 가속화와 신규 수주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클라우드, ERP, 그룹웨어 등 회사의 핵심 사업 전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존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아마란스 10 출시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