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스텔란티스와 전략적 협력…시너지 극대화한다

삼성SDI 헝가리 법인에서 CEO급 미팅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1/10/27 09:35    수정: 2021/10/27 09:46

삼성SDI는 지난 26일 전영현 사장과 주요 임원들이 자사의 헝가리 법인에서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등 스텔란티스 측 주요 경영진들과 전략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 자리에서 최근 두 회사가 체결한 북미지역 합작법인 양해각서(MOU) 교환 관련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 헝가리 법인 소개, 라인 투어 등을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알렸다.

두 회사는 이날 미팅에서 지속적인 사업 협력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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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합작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최초 연산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앞으로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다.

한편, 삼성SDI 헝가리 법인은 지난 2001년 브라운관 및 PDP 생산 공장으로 설립된 이후 2016년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공장으로 전환,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삼성SDI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Gen.5’를 양산하고 있다.

삼성SDI 전영현 사장(오른쪽)과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왼쪽)가 합작법인 MOU 체결 관련 기념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