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터전 잡은 자비스앤빌런즈 "대규모 채용, 사업 다각화”

연내 임직원 100명 이상 목표...연말정산 서비스도 준비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0/27 09:11

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는 ‘삼쩜삼’ 서비스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채용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선릉역 인근의 'HJ타워'로 회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이전한 HJ타워는 선릉역 5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2020년 10월 준공된 최신식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업무환경, 편리한 이동권 등을 자랑하며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5월 삼쩜삼을 출시한 이후 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기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자, 지난 5월 40명 안팎이던 임직원 수를 10월 기준 80여명까지 늘렸다. 자비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안에 세 자릿수 규모의 인재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

현재 삼쩜삼은 올 12월 근로소득자를 위한 연말정산 서비스 신규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돕는 삼쩜삼의 잠재 이용 고객 수는 약 700만 명 정도인 반면, 새롭게 선보일 연말정산 서비스의 경우 추산되는 규모만 약 1천800만 명에 달해 이번 사옥 이전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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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앤빌런즈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세무시장의 대중화를 이끄는 동시에 수많은 소액 세금신고 대상자들이 세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외된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삼쩜삼은 지난 9월 누적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돌파, 지금까지 돌려준 세금만 해도 1천750억에 달한다. 머지 않아 1천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 사옥 전경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삼쩜삼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그만큼 직원 모두가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편의성 제고와 기술 고도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공간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가며 '더 많은 분들께 숨은 돈을 찾아드리겠다'는 자비스앤빌런즈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