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 인재 영입 본격 나서...신입 연봉 5천만원

마이 홈 디자인 시리즈 개발사

디지털경제입력 :2021/10/26 11:32    수정: 2021/10/26 15:11

쿡앱스(대표 박성민)는 전 직군 인재 영입에 본격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4분기 게임 개발, 사업, 경영지원 부서에서 근무할 신입과 경력사원 총 50여 명 규모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쿡앱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세부 모집 부문을 보면 ▲기획 파트 ▲개발 프로그램 ▲그래픽 아트 ▲게임사업 PM 및 게임 총괄 디렉터 ▲게임 마케터 ▲채용 담당자 ▲기업 및 사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등이다. 

쿡앱스 인재 채용 관련 공고 이미지.

또한 군 대체복무가 가능한 전문연구요원 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재 채용에 앞서 연봉 테이블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입사원의 경우 최소 5천만 원으로 협상을 시작해 최대 5천6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어 대리부터 과장, 차장 등 시니어급의 경우 6천만~7천만 원 선에서 시작해 능력별로 최대 1억 8천80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회사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총괄’ 직책은 최소 8천만 원으로 시작하지만, 실제 연봉 상한선이 없다고 한다. 

연봉 테이블과 함께 외부에 잘 안 알려진 현 회사복지 및 처우도 함께 공개했다. 쿡앱스 측은 주 35시간 근무,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과 자기 개발을 위한 점심시간 2시간, 그리고 삼시세끼 제공, 대학원 학비 90% 지원, 세미나 및 제작 강의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6개월마다 회사가 달성한 영업이익 전체의 10~15%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 강소기업임에도 대기업 이상의 처우를 보장하고,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그에 맞는 인정과 대우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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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앱스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로, 히트작인 마이 홈 디자인 시리즈는 1억 1천만 다운로드 및 매일 전 세계 70만 이용자가 접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성민 쿡앱스 대표는 “배고프면 배고픈 게임만 나온다는 슬로건으로, 대기업에서만 상위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모든 임직원에게 최고의 환경을 선사하고, 동등한 조건에서 유저를 위한 더 재미있는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