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대표 송경민)이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최한 ‘사업내 자격검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한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최근 우리 정부는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며 자국의 우주 기술력 제고를 위해 정책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그간 정부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우주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선 우선 인력 양성과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위성사업자인 KT SAT은 일찍이 우주산업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깨닫고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위성기술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번 사업내 자격검정사업 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그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이 경진대회는 사업내 자격검정을 운영하는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하는 행사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직무 능력 중심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우수 전문가 육성, 기업 경쟁력 향상, 능력 중심의 인사평가 등을 목표로 한다.
KT SAT은 교육 과정을 관제·망 운용, 서비스 운용, 운용 지원 등 총 8개 분야로 구분하고 레벨 별로 적합한 과정을 매칭해, 보다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1년 단위의 이론 평가, 실무 서술평가, 기술 역량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직원은 평가를 거쳐 상위 레벨로 승급하고 최종적으로는 최고 전문가 과정을 거쳐 우수 인력으로 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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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KT SAT은이 같은 우주 전문인력 양성 노력을 산업체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7월에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대한민국 차세대 우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우주기술 인력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 협약에는 우주산업체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연간 1천명 이상의 우주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본격적인 우주시대 개막에 따라 우주 전문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인력을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우주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