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저널리즘 현재와 미래 보여줄 컨퍼런스 열린다

27일 정동 아트센터서…'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도 함께 개최

인터넷입력 :2021/10/22 16:21    수정: 2021/10/22 16:3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데이터 기반 저널리즘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2021 데이터저널리즘 코리아 컨퍼런스(공동 조직위원장 권혜진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공동대표, 황용석 건국대 교수, 정대필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유통국 국장)’가 오는 27일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한국언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데이터저널리즘 분야 비영리 단체인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8일부터 사흘동안 개최하는 ‘2021 저널리즘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2019년 개최됐던 데이터저널리즘 컨퍼런스 장면. (사진=데이터저널리즘 코리아)

올해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JTBC 이규연 대표이사의 ‘데이터저널리즘의 계보와 그 미래에 관한 소고’와 2020년 대통령 선거 시각화를 담당했던 뉴욕타임스 그래픽팀 박혜연 부편집장의 “선거에 관한 비주얼 스토리 만들기’로 구성됐다.

이어지는 강연은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선거와 데이터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1부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박종희 교수와 MBC 장슬기 데이터 전문기자가 ‘아카데미와 저널리즘이 만났을 때: 여론조사를 조사하다’를 주제로 발표와 대담을 진행한다. 뉴스타파 데이터팀 연다혜 기자는 ‘투표구별 투표 성향 분석’ 보도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데이터 저널리즘의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주재선 스피치로그 대표의 ‘뉴스데이터 분석방법 및 활용‘에 이어 박인혜 한국일보 미디어플랫폼팀 차장이 ‘데이터저널리즘과 인터랙티브 기획‘에 대해 경험과 교훈을 공유한다. 

김유진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기자는 ‘5년의 인터랙티브 보도 실험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시각화 기술과 IT 직군과의 협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안혜민 SBS 탐사보도2부 기자는 ‘데이터저널리즘 뉴스레터 도전기’ 을 주제로 마부뉴스 뉴스레터 제작 경험과 성과를 발표한다.

3부에서는 올해 데이터 저널리즘 보도 사례를 공유한다. 중부일보 디지털뉴스부 이한빛 기자의 ‘빅데이터로 본 대선주자 4인’, 한겨레미디어 스페셜콘텐츠부 젠더팀 최윤아 기자의 ‘젠터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KBS 창원 이현광 기자의 ‘소멸의 땅, 지방은 어떻게 사라지나’, 시사IN 현진경 기자의 ‘스쿨존 너머’, MBC 기획취재팀 남재현 기자의 ‘일본, 로비의 기술’ 에 대한 보도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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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에 이어서 제 4회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시상식이 열린다. 이 어워드는 2021년 한국 언론사에서 수행된 데이터저널리즘 보도 및 데이터 구축 사례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구글이니셔티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방송기자연합회가 후원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1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사 홈페이지 바로 가기)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