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포커스, '스마트-FMEA' 솔루션 첫 출시

자동차 및 항공부품, 반도체, 첨단 장비, 의약품 제조시 리스크 관리에 유용

컴퓨팅입력 :2021/10/22 14:08    수정: 2021/10/22 16:34

품질경영시스템(QMS)과 품질분석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하는 이엠포커스(대표 유재성)는 SAE J1739 표준을 기반으로 새롭게 통합된 AIAG-VDA FMEA에 최적화한 '스마트-FMEA(Smart-FMEA)' 솔루션을 출시하고 체험 버전 배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FMEA(Failure Mode and Effects Analysis)는 제품 설계 단계와 공정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결함이나 고장 리스크(Risk)를 예측, 리스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검증 방법을 계획하고 분석하는 품질관리 핵심도구(Core tool)다. 주로 자동차 부품제조사에서 자동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영향, 형태, 원인을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항공부품과 반도체, 첨단장비 및 의약품 제조에도 리스크 관리도구로 FMEA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AIAG(북미자동차협회)와 VDA(독일자동차산업협회)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위한 단일화된 FMEA 절차를 수록한 AIAG-VDA FMEA 핸드북 1판을 2018년 발표했고, 이엠포커스는 2019년 AIAG Core Tool 전문 교육훈련 및 컨설팅 기관인 플렉서스코리아(대표 원순영)와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착수, 기술검증과 시험인증을 거쳐 국내 최초로 FMEA 솔루션을 출시했다.

그 동안 고비용의 해외 솔루션에 의존했던 국내 자동차, 항공,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에게 저렴하고 검증된 FMEA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형식적으로 머물렀던 FMEA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측면에서 관련 업계가 반기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플렉서스코리아 원순영 대표는 "AIAG-VDA FMEA는 설계FMEA, FMEA-MSR, 공정FMEA로 구성돼 있다"며 "2022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기획 및 준비, 구조분석, 기능분석, 고장분석, 리스크분석, 최적화, 모니터링의 7단계 과정을 표준에 맞춰 전개하고 관리해야 한다. 문서작성 위주 관리방법으로는 새롭게 발표된 FMEA 활동을 이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핸드북에 최적화한 스마트-FMEA가 새로운 관리도구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된 스마트-FMEA는 설계FMEA, FMEA-MSR, 공정FMEA와 관리계획서(Control Plan)의 통합 관리기능을 제공하며, 해외에 진출한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게 영문, 중문 등 다양한 언어 선택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이엠포커스 유재성 대표는 “스마트-FMEA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품질경영 표준에 대응하는 핵심도구(APQP, PPAP, MSA, SPC, 8D, FMEA)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 국내 자동차, 항공, 반도체, 첨단장비 제조 기업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엠포커스는 홈페이지에서 '스마트-FMEA' 체험판을 다운로드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FMEA 관리 방법과 솔루션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온라인 세미나 참석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