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품 개발사 레이저(Razer)가 올해 초 공개한 스마트 마스크가 드디어 출시된다고 IT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스마트 마스크의 이름은 제퍼(Zephyr)로, 지난 1월 CES 2021 행사에서 소개된 ‘프로젝트 헤이즐(Project Hazel)’이라는 이름의 콘셉트 제품이 실제 출시된 것이다.
이 마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입 옆에 있는 두 개의 원형 필터다. 레이저는 이 제품이 사용자가 내쉬는 이산화탄소와 들이마시는 공기 모두를 걸러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공기 중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N95 필터를 탑재했다. 필터 교체 시기가 되면 사용자의 모바일 앱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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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된 마이크와 앰프로 마스크 속 목소리를 외부에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공기 순환 팬 버튼을 눌러 내부 공기를 순환 시킬 수도 있다. 레이저 제품 특유의 RGB LED는 어두운 밤에 입가에 빛을 비춰주게끔 설계됐다.
가격은 100달러(약 12만 원), 3개의 교체 필터 키트를 포함한 스타터 팩은 150달러(약 18만 원)다. 또, 필터 1개의 가격은 3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