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프로그래밍 에디터 비주얼스튜디오코드의 웹 버전을 공개했다. 기기에 VS코드를 설치하지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코드를 편집할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웹용 VS코드 프리뷰 버전을 발표했다.
웹용 VS코드는 설치형 제품보다 경량화된 버전으로 브라우저에서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용 VS코드의 몇가지 추천 사용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로컬 파일에 대한 확인, 빠른 노트, 마크다운에서 코드 프리뷰 등의 시나리오나, 디버깅용 브라우저 툴과 연계한 클라이언트 측 HTML, 자바스크립트 및 CSS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의 시나리오, 크롬북이나 아이패드 등 VS코드를 설치하기 쉽지 않은 기기에서 코드 편집 등이 예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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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기기에 저장된 파일에 웹브라우저로 접근하는 파일시스템액세스 API를 지원하는 브라우저는 웹용 VS코드를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구글 크롬 등이 해당된다. 만약 브라우저가 파일시스템액세스 API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사용자는 브라우저에서 파일을 업로드 및 다운로드해 열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라우저에 VS코드를 가져오는 것은 제품에 대한 원래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며 완전히 새로운 비전의 시작이기도 하다"며 "브라우저와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임시 편집기는 미래의 기반이며, 어디서나 진정으로 무엇이든 편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