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9일(미국 현지시간) 자체 설계 스마트폰인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정식 출시했다.
픽셀6는 6.4인치, 90Hz OLED 디스플레이, 픽셀6 프로는 6.7인치, 120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지문인식 센서는 화면 아래 위치한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구글이 직접 개발한 '텐서'(Tensor)를 썼다. 비밀번호와 암호화 데이터 등 민감한 정보는 타이탄M2 칩에 따로 저장된다.
후면 카메라와 플래시 LED 등은 본체 뒤에 튀어나온 '카메라 바'에 달았다. 두 제품 모두 1/1.3인치 센서를 내장한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며 픽셀6 프로는 광학 4배줌, 디지털 20배 줌이 가능한 망원 카메라를 추가했다.
운영체제는 최근 정식버전이 나온 안드로이드12를 기본 탑재한다. 구글은 픽셀6 출시일부터 3년간(2024년 10월 말까지) 운영체제를 포함한 주요 업데이트를 보장한다. 또 보안 업데이트는 출시일부터 5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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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픽셀6가 599달러(약 71만원), 픽셀6 프로가 899달러(약 106만원)다. 미국 내에서는 월 45달러(약 5만 3천원)에 픽셀6와 구글원, 유튜브 프리미엄, 구글플레이 패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인 픽셀 패스도 제공된다.
미국을 제외한 기타 국가 출시 여부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