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강력한 가성비와 안정성, 확장성 및 보안성 등 비즈니스 이점을 누리기 위해 자사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고객사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오라클은 지난 2022 회계연도의 1분기 동안 현대홈쇼핑과 코리아크레딧뷰로, 초록마을 등의 국내 기업을 포함, 토요타 맵마스터, 엣지큐., 카펫 코트, 임포스 솔루션즈, 매니지페이 등의 아태지역 기업을OCI 고객으로 유치했다.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식품 소매업체다. 초록마을의 현규원 정보전략팀 팀장은 “도시와 농촌을 건강한 먹거리로 연결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산지를 발굴하고, 판로를 개척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를 효율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은 자사의 필수 과제였다”며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은 선진화된 인프라 구축의 첫 시작으로, 향후 온라인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계속해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매니지페이 시스템즈(MPay)는 말레이지아의 선도적 핀테크 및 지불 솔루션 기업이다. 앰페이의 설립자이자 총괄 경영자인 다툭 추 치 셍은 “중소기업은 디지털 경제환경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며 “대부분은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필요한 높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고 시스템을 운영 및 유지, 관리할 인재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니지페이 시스템즈는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고 고객이 제품을 디지털 방식으로 시장에 출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완전한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지속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하는 압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성능과 안정성, 예측 가능한 저렴한 비용 및 강력한 보안자격 증명 등의 이점을 보고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최근 유럽, 중동, 아태지역 및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 14개의 신규 클라우드 리전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클라우드 리전으로 설립이 예정된 곳은 밀라노(이탈리아), 스톡홀름(스웨덴), 마르세유(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싱가포르), 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 예루살렘(이스라엘), 멕시코, 콜롬비아 등이고, 추가로 예정된 2차 지역은 아부다비(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이스라엘과 칠레다.
오라클은 내년년 말까지 최소 44개 이상의 글로벌 클라우드 리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라클의 아태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적 OCI고객사 및 수요 증가는 이러한 클라우드 리전의 빠른 확장 계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일본, 브라질, 인도, 호주 등 아태지역에는 이미 각기 두 개의 복수 클라우드 리전이 설립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진정한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복구(DR) 체제를 구축, 해당 국내 고객들의 데이터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OCI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심사 및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일본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앳커스터머를 비롯한 OCI의 정보 시스템 보안관리 및 평가 프로그램(ISMAP)에 등록했고, 호주에서 OCI 및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구성요소에 대한 PROTECTED 레벨의 IRAP 평가를 완료했다. 인도에서 하이데라바드와 뭄바이 모두 인도 정부의 전자정보통신부(MeitY)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오라클은 또한 전용리전 및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고객기업이 자체 데이터 센터 내에서 필요로 하는 전략과 방식에 맞춰 오라클 클라우드의 데이터 및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태지역에서는 일본의 NRI 와 호주 데이터 센터가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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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첼리아 오라클 아태지역 고객전략, 인사이트 및 비즈니스개발 수석부사장은 “OCI는 지난 해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는 클라우드라고 다 같지 않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결과로, 고객사가 오라클로 전환하는 이유는 오라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고객사의 필요를 충족하고, 또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며 특정 클라우드만 지원하는 정확한 서비스가 필요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OCI를 채택하는 고객사의 수가 증가하여 오라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영역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