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아세아시멘트 제천사업장과 심팩인더스트리의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 제조현장에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과 설비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세아시멘트가 운영중인 대용량 송풍기에 고효율 제어장치를 공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도 공급할 계획이다.
심팩인더스트리에는 전기강판 생산시 부연료로 사용되는 페로실리콘 제조를 위한 전기로의 제어장치와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압축공기를 제어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페로실리콘은 고급 전기강판 생산 시 첨가제로 사용되는 부원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세아시멘트와 심팩인더스트리는 기존대비 30%가량의 전력소비를 감축해 연간 4억원의 전기료를 각각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두 기업에 구축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시스템에는 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설비 자동화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가 적용된다.
관련기사
- 포스코ICT, 청소년 대상 AI 경진대회 개최2021.09.17
- 포스코ICT, 채용연계형 인턴십 ‘스마트스쿨’로 청년 일자리 창출2021.09.09
- 포스코ICT, 대선주조 부산사업장에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2021.08.31
- 포스코ICT, 청소년 대상 AI 및 코딩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스쿨’ 운영2021.08.23
포스마스터는 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와 HMI, SCADA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장점이 있다. 기능 통합을 통해 관리비용 감소와 운영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현장의 설비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와 같은 상위 시스템으로 연동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향후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ICT는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멘트, 화학, 중공업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