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1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다음 달 10·11일 이틀…개발자 70여명이 50여개의 주제 발표

카테크입력 :2021/10/13 11:30

HMG 개발자 컨퍼런스
HMG 개발자 컨퍼런스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에서 소프트웨어(SW)까지 다양한 분야 개발자들의 기술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축제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다음 달 10일과 11일 이틀 일정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5일부터 컨퍼런스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개발자 발표 세션, 키노트 세션, 외부 연사 발표 세션 등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발자 발표 세션에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 개발자들과 함께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 5개 팀(MOBINN·메쉬코리아·슈퍼무브·모빌테크·메이아이) 등 약 70명의 개발자가 참가한다.

개발자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친환경차 ▲로보틱스 ▲인포테인먼트 ▲모빌리티 서비스 ▲버추얼 개발 ▲스마트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등 50여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연구개발 부문의 주요 경영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외부 연사 발표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자 현대차그룹 자문 교수인 MIT 다니엘라 러스 교수, 현대차그룹과 인공지능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MIT 송한 교수가 최신 연구프로젝트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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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인원 제한이 없다. 관심이 있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행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외부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려는 현대차그룹의 첫 발걸음”이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