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전 세계 1억1천100만 구독 가구가 한국 창작자들이 만든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징어게임은 9월 17일 이후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 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오늘 기준 21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미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코드 컨퍼런스 2021에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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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인도 제외)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한국 콘텐츠 팬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영 총괄은 “황동혁 감독이 오랫동안 구상했던 이야기가 어느 곳에서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때,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지닌 매력이 반드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