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 출시

유통입력 :2021/10/10 10:52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오는 12일 여성복 브랜드 ‘데무(DEMOO)’로 유명한 박춘무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론칭하고, 단독 패션 브랜드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박춘무 디자이너는 1988년 론칭한 ‘데무’를 통해 당시 여성복 시장 트렌드인 화려한 색감 대신 무채색을 활용한 ‘미니멀 스타일’을 제안하며 국내 여성 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 전문가로 파리, 뉴욕 등 해외 유명 컬렉션에 참여하고, 서울패션위크 헌정 디자이너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홈쇼핑 패션이 고급화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국내 톱 디자이너로 꼽히는 박춘무 디자이너의 ‘박춘무 블랙’을 단독으로 론칭하게 됐다. 기존 홈쇼핑 패션의 틀에서 벗어나 채도가 낮은 컬러를 과감하게 활용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가죽과 모피 소재를 중심으로 우븐, 패딩 등 차별화 소재를 배합하고,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믹스매치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일 오후 8시 45분 론칭 방송에서는 F/W 시즌 신상품 4종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울블렌드 리버시블 롱코트’와 ‘니트 머플러’ 세트로,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코트와 부드러운 촉감의 머플러를 세트로 구성했다. ‘양모 하프코트’, ‘울블렌드 팬츠’ 등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상품을 비롯해 ‘사가폭스 머플러’ 등 데일리 패션 아이템도 소개한다. 향후, ‘무스탕’, ‘구스다운’ 등 겨울철 패션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1년 간의 기획기간을 거쳐 국내 아방가르드 패션을 대표하는 박춘무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단독 론칭하게 됐다"며 "기존 홈쇼핑 패션의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다양화된 패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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