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9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9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몇 시간 동안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없던 사용자에게 죄송하다.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고 알렸다.
같은 날 인스타그램도 "일부 이용자들이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매우 죄송하다"라며 "최대한 빨리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오전 4시께 이 트윗을 올리고 약 두 시간 후 "문제가 해결됐다. 참고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트윗을 다시 업로드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약 두 시간 가량 페이스북 메세지를 보낼 수 없거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볼 수 없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지난 5일에도 6시간 동안 서비스 먹통 사태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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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페이스북은 서비스뿐 아니라 자체 업무 플랫폼인 워크플레이스도 함께 중단돼, 직원들도 입장하지 못했다.
페북과 인스타그램 오류 발생으로 인해 경쟁 플랫폼인 텔레그램은 해당 기간 가입자 7천만 명을 유치하는 등 반사 이익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