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7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KOTRA와 전자·정보통신 기업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다.
무역 인프라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전자·정보통신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유망 수출시장 공동 발굴 ▲디지털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과 데이터 정보 상호 연결·공유 ▲전자 분야 온라인 상설전시관 활성화 ▲국내외 홍보·마케팅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KOTRA의 127개 해외무역관에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 잠재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 데이터 처리와 KOTRA에서 운영하는 B2B(기업 간 거래) e-마켓플레이스 ‘바이코리아(BuyKOREA)’ 등도 활용한다.
이들 기관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전자·IT산업 전시회 ‘2021 한국전자전(KES 2021)’의 O2O 추진을 비롯해 수출상담회를 연계할 예정이다. KEA는 KES2021 참가기업·참관객 정보를 분석해 KOTRA와 데이터 기반 전시 플랫폼을 고도화할 참이다.
진홍 KEA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디지털 수출 역량을 키워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