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접속이 차단된 사이에 텔레그램 가입자가 7천만 명 가량 늘어났다고 미국 씨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페이스북의 메신저가 작동되지 않는 동안 가입자 7천 만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기록적인 이용자 증가 수치다”고 강조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10/14/JOba1U41exkEIZIBwNwU.jpg)
두로프는 “우리 팀들이 유례없는 가입자 증가세를 처리하는 방식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그 동안 텔레그램이 결함 없이 운영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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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4일 오전 11시40분(미국 동부시간 시간)부터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페이스북이 보유한 다른 서비스들도 함께 먹통이 됐다.
서비스 먹통 사태는 6시간 여만에 정상화됐지만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끼쳤다. 반면 텔레그램, 트위터 등 페이스북 경쟁 서비스들은 페이스북 먹통 사태로 큰 수혜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