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지문을 촬영해 보험계약을 체결 할 수 있는 '지문 인증 전자 서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지문 인증 전자 서명시스템은 기존 10단계의 서면 청약 절차를 4단계로 축소시켰다. 기존 서면 계약체결 시 고객이 최대 15회 자필서명을 해야 했다면 지문 인증 전자 서명 시스템은 단 한 번의 전자서명 만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촬영한 지문은 그 즉시 암호화 되고, 암호화된 지문 정보는 현대해상과 금융결제원이 분산 보관한다. 지문 정보가 전송된 후에는 촬영기기에 어떤 정보도 남지 않는다.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지문인증 전자서명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보험설계사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해상은 휴대전화 직접 서명과 이번 지문 인증 전자 서명 도입으로 향후 디지털 기반의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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