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28만1196대 판매...반도체 수급난에 22.3%↓

내수 4만3857대 34.6%↓, 해외 23만7339대 19.4%↓

카테크입력 :2021/10/01 17:26

현대차 9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작년보다 줄었다
현대차 9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작년보다 줄었다

현대차 9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작년보다 줄었다.

현대차는 9월 내수 4만3천857대, 해외 23만7천339대 등 총 28만1천19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2.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 34.6%, 해외 19.4% 감소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내수 14.1%, 해외 4.7% 줄었다.

현대차는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와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차질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지난해보다 34.6% 감소한 4만3천85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3천216대, 쏘나타 5천3대, 아반떼 5천217대 등 총 1만3천477대가 팔렸다. 지난해보다 48% 줄었다.

RV는 새롭게 출시한 캐스퍼 208대를 포함해 팰리세이드 3천290대, 싼타페 2천189대, 투싼 2천93대, 아이오닉 5 2천983대 등 총 1만3천212대가 팔렸다. 작년보다 22% 감소했다.

포터는 4천916대, 스타리아는 2천903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천716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3천892대, GV70 1천805대, GV80 1천290대 등 총 7천633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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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작년보다 19.4% 감소한 23만7천33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