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작년보다 줄었다.
현대차는 9월 내수 4만3천857대, 해외 23만7천339대 등 총 28만1천19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2.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 34.6%, 해외 19.4% 감소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내수 14.1%, 해외 4.7% 줄었다.
현대차는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와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차질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지난해보다 34.6% 감소한 4만3천85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3천216대, 쏘나타 5천3대, 아반떼 5천217대 등 총 1만3천477대가 팔렸다. 지난해보다 48% 줄었다.
RV는 새롭게 출시한 캐스퍼 208대를 포함해 팰리세이드 3천290대, 싼타페 2천189대, 투싼 2천93대, 아이오닉 5 2천983대 등 총 1만3천212대가 팔렸다. 작년보다 22% 감소했다.
포터는 4천916대, 스타리아는 2천903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천716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3천892대, GV70 1천805대, GV80 1천290대 등 총 7천633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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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작년보다 19.4% 감소한 23만7천33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